[자막뉴스] 美 눈폭풍 사망 64명으로 늘어…항공대란도 계속<br /><br />성탄절 연휴 1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뉴욕 버펄로 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추가로 확인되며 이번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미 전역에서 60명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나 도로, 전기가 끊긴 집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숨진 사례가 속출했고 눈을 치우다 숨진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뉴욕 북서부 지역은 앞으로도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기온이 급격히 올라 눈이 한꺼번에 녹으면서 홍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눈폭풍은 사라졌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며칠 동안은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눈폭풍은 지나갔지만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항공대란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취소편의 90%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노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아메리칸, 유나이티드, 델타 등 주요 항공사의 결항률이 2% 수준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항공사 측은 눈폭풍으로 결항이 불어났다면서 항공기와 승무원의 재배치를 위해 앞으로도 며칠은 평소의 3분의 1만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 교통부는 "결항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"이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도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권의 '숨은 수수료' 공개를 촉구해온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되는데, 바이든 대통령은 항공사 등이 고객에게 고지없이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과해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킨다며 시정을 촉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이상헌 기자<br /><br />#미국_겨울폭풍 #눈폭풍 #미푹_폭설 #항공대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